김해 외국인근로자센터, 진례 부지로 옮겨 추진
경남 김해시가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부지를 대동면에서 진례면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주민 반발과 행정 절차로 사업이 지연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수요가 많은 산업단지 인근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동첨단산업단지 내 시유지에 복합센터를 지을 계획이었다.
이 시설은 외국인 근로자 정착과 장기 근무를 돕는 주거 공간과 지원 거점으로 기획됐다.
입국 초기 한국어 교육, 문화 상담, 생활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내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주민설명회를 아홉 차례 열었지만 반발에 부닥쳤다.
기존 공공청사 용지를 기숙사 시설로 바꾸는 용도변경 절차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새 후보지는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부지다.
시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부지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
내년 4월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 4월 개관이 목표다.
새 복합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1822㎡ 규모다.
2층에는 교육실과 상담실이, 3층부터 5층까지는 기숙사와 공용주방이 들어선다.
수용 인원은 80명이다.
총사업비 90억 원은 국비, 도비, 시비로 분담한다.진례면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외국인근로자와 기업체 접근성이 좋다.
진례면 외국인 수는 올해 3월 기준 2598명으로 3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김해 전체 외국인근로자 중 장기 체류가 가능한 E-9 비자 소지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산업단지협의회 역시 이번 부지 변경을 적극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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