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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1세를 지킨 ‘비밀의 눈’[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
동아일보
![英 엘리자베스 1세를 지킨 ‘비밀의 눈’[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6/134246507.4.png)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내각이 국가 정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기관 확대·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 정보기관 신설과 정보 유출 차단을 위한 스파이 방지법 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 불리는 국가정보국과 국가정보회의는 이미 창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역사적으로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잘 활용한 대표적 인물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다.
그는 권력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즉위해 재임 기간 20여 차례의 반란 음모에 시달렸다.
개신교 중심 국가 운영에 반대하는 가톨릭 세력이 그를 적통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왕실을 보호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해 대영제국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던 데는 정보조직의 역할이 컸다.
특히 최측근 프랜시스 월싱엄은 정보조직 수장으로서 최고의 조력자였다.
그는 ‘워처스(Watchers)’라는 비밀 정보조직을 만들어 국내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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