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민주당 "서울시장 패배, 국민께 죄송... 곧 백서 발간"
AI 통합 요약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등 정치 상징성 있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과 달리 패배했다. 대통령은 투표용지 부족을 참정권 침해의 중대한 사안으로 보며 선관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다.
진보 성향: 투표용지 부족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강조하며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국민 신뢰 상실과 제도적 책임을 집중 거론하고, 철저한 규명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 대응(합수본 구성)과 대통령의 책임감 있는 입장을 부각한다.
중도 성향: 당초 예상했던 민주당의 '압승'이 실제로는 '완전한 승리라 보기 어렵다'며 선거 결과의 혼재적 성격을 강조하고, 당 지도부가 '패배한 선거를 승리로 자평'한 입장을 명확히 비판하며 국민의 경고 신호를 제대로 읽을 것을 촉구한다.
보수 성향: 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정청래 대표의 '중도 확장성 부족'과 리더십 한계로 지적하며 당권 경쟁 가능성을 부각하고, 야당의 재선거 주장이나 부정선거 의혹 거론도 '꼼수'로 평가하는 등 양당을 함께 비판한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전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8일 "선거 관련, 정말로 서울에서의 패배는 저희로서는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 국민들에게, 서울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5일 전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22% 득표, 상대인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48.07% 득표를 6만 표 이상 앞서며 '막판 역전'으로 당선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서울시장 결과를 두고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앞서 4일 회견에서 "서울을 탈환 못해 아프다. 국민 선택을 존중한다"고 했고, 조 사무총장도 "아쉽지만 승리는 맞다"고만 했었다(관련 기사: "충격, 혼란" 당혹감 짙은 정원오 측... 민주당 내부서 본 패인 https://omn.kr/2ikky ).
조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청래 당대표는 앞서 지선 결과를 승리라 평가했는데, 오늘 이재명 대통령 입장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선 결과 평가'를 묻자 "(선거 결과를 두고) 이겼느냐 졌느냐, 그건 기준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그런데 '이길 거를 졌다' 또는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했다. "선거는 제사를 지내는 건데, 그러려면 정말 온 마음을 다 해야 한다"며 절실함이 부족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관련 기사 보기).
전체 내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