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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단기사채 990조…전년比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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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조달한 단기사채(STB)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단기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99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 90.3%나 폭등한 수치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1% 급증한 806조9000억원으로 전체 조달 규모를 견인했다.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연계된 유동화 단기사채는 지난해보다 18.1% 늘어난 183조1000억 원 발행에 그쳐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만기별로는 만기 3개월(92일) 이하 단기사채 발행액이 98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9.8%에 달했다. 반면 3개월을 초과하는 93일~365일물 발행액은 2조3000억원(0.2%)에 불과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1'의 발행 금액이 946조원에 달해 전체의 95.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상반기에만 총 615조8000억원 어치 단기사채를 발행, 전체 시장 발행량의 절반 이상을 주도했다. 이어 유동화회사(183조 1000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04조9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86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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