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박차…인력 최소화해 비용 절감"
홈플러스는 22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 점포를 모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먼저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대출금은 상품 대금, 연체된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병행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대출금 집행과 납품업체와의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영업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연장 기한 안에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비핵심 점포 37개는 남은 회생기간 중 예정대로 폐점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 인력을 최소화하며,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력은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한다.
매장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복층 구조 점포를 매장당 1천평 정도로 단층화해 영업 면적을 줄이고, 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제품,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이라며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아래에서 홈플러스의 회생 및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연장을 계기로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영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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