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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올린 전통혼례… MZ세대 ‘나만의 결혼식’ [청계천 옆 사진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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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올린 전통혼례… MZ세대 ‘나만의 결혼식’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4/134108076.1.jpg)
14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전통문화 전승교육관 마당이 특별한 혼례식장으로 변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신랑 신부가 고양 향교 전교의 집례와 해설 속에 전통혼례를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들고 싶어 천년 고찰의 마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례는 신랑이 신부측에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를 시작으로, 신랑신부가 손을 씻고 서로 마주보고 절을 하는 교배례, 부부가 표주박 술을 담아 나눠 마시는 합근례 등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신랑 신부는 서로를 향해 큰절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하객들은 전통 의식 하나하나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신부는 붉은 원삼으로 갖춰진 화려한 활복을, 신랑은 도포와 관복 차림으로 현대식 결혼식장에서 보기 어려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줬다.
혼례가 끝난 뒤에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부르며 축하 공연도 진행됐고 가족과 친지들은 신랑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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