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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엡스타인 만난 건 판단 착오…불륜 사실 알고 압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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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미 의회 비공개 증언에서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두고 “판단 착오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엡스타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CNN이 입수한 모두발언문에 따르면 게이츠는 10일(현지 시간) 하원 감독위원회 비공개 심문에서 “애초에 엡스타인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그를 만난 것은 나의 판단 착오였다”고 말했다.게이츠는 “저는 엡스타인이 지속적인 범죄 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거나 어떤 징후도 접한 적이 없다”며 “그의 섬이나 목장, 플로리다 자택에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엡스타인이 자신의 사생활 정보를 이용해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게이츠는 “엡스타인이 제 사생활에 대한 민감한 정보, 특히 제가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불륜은 엡스타인과의 관계와는 무관하지만 가족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엡스타인은 연락이 끊긴 뒤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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