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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쑥, 60대의 '뱃살 해방' 대작전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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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와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3주가 지났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놀라웠다. 체중이 3kg 이상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전신 거울 앞에서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다(관련 기사 : 14시간 '꿀잠'으로 이끈 '나잇살'과의 전쟁).

뱃살로 옷맵시가 나지 않아 속상했던 예전과는 완전히 딴판이 되었다. 외출할 때면 혹여 배가 나온 모습이 도드라져 보일까 봐 늘 은근슬쩍 힘을 주며 신경 써야 했던 전과는 달리, 이제는 굳이 배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 아무 옷이나 취향대로 골라 입을 수 있을 만큼 선택의 폭이 늘어나니, 마음속 자존감마저 몰라보게 자라났다.

60대에게 뱃살 감량은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나잇살과 무너지는 몸의 균형은, 어느새 마음까지 둔하고 무기력하게 만들기 쉽다. 그동안 늘어진 뱃살을 보며 그저 '나이 탓'이라며 체념하곤 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나이에 내가 마음먹은 대로 몸을 통제하고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앞섰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루하루 체중계의 눈금이 바뀌고 눈에 띄게 줄어드는 뱃살을 보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강력한 자신감이 샘솟기 시작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 그것이 바로 60대에 다시 찾아온 진정한 자존감의 실체였다.

현재 주2일 근무하는 날을 제외하고, 주5일은 아침을 먹자마자 곧장 동네 커뮤니티 센터로 향한다. 물론 든든한 동반자인 아내와 함께한다. 어깨 쪽 인대 파열로 손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하기에, 철저히 뱃살 빼기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루틴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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