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깡패 이정재’ 계승한다며…갈취 일삼은 조폭 40명 검거

경찰이 1950년대 ‘정치 깡패’로 알려진 이정재 전 씨름협회장의 ‘동대문 사단’을 계승한다며 조직을 결성한 뒤 패싸움과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일삼은 조직폭력배를 무더기로 검거했다.23일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동대문파 조직원 21명과 상계파 등 연합 조직 3개 파 조직원 19명 등 총 40명을 검거하고, 이 중 행동대장(33) 등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다른 폭력조직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이는 등 2017년부터 최근까지 폭력조직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동대문파는 ‘이정재의 정신을 계승한다’며 지역 불량배가 모여 1996년 조직한 뒤 노점상을 갈취하고 재건축 이권에 개입하며 세력을 키웠다.
2017년 이후로는 지역 중고등학교의 이른바 ‘짱(싸움꾼)’ 출신 후배를 상대로 가입을 권유해 지난해까지 총 16명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서울과 인천 서구에 합숙소를 둔 채 선배에 대한 복종과 조직 이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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