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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항 산업의 다음 25년, 통합이 경쟁력[기고/황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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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항 산업의 다음 25년, 통합이 경쟁력[기고/황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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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을 볼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은 ‘현재의 제도가 여전히 최적인가’라는 질문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이원화 체제는 인천공항 개항 당시에는 분명 합리적이었다.

글로벌 허브 공항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지방공항들의 분업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당시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분리 운영의 효율보다 통합 운영이 가져올 시너지를 진지하게 검토할 때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가장 빛나는 성과이나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했는지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

글로벌 허브공항의 핵심 경쟁 지표는 환승 여객 비율이다.

세계 최고 허브들은 여객 수요 40% 이상 환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천공항의 작년 환승률은 10.9%에 불과하다.

낮은 환승률은 인천공항 자체 역량 부족이 아닌 지방공항들과 국가 통합 네트워크로 묶여 운영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

더 강력한 허브가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국가 공항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허브공항은 인프라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배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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