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포항 박태하 감독 "부상 많은 건 변명…패배 받아들여야"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FC서울에 무릎 꿇은 뒤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포항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클리말라에게 선제골, 정승원에게 멀티골을 헌납한 포항(승점 28)은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5위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박 감독은 "경기는 패배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 싸웠다. 우리 나름대로 준비했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했다. 변명이지만 부상 선수가 많다. 어린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했지만 어려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제주SK전(1-2 패) 이후 나흘 만에 경기를 치른 포항은 후반전 들어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체력이 부족한 걸 떠나서, 득점 찬스에서 서울은 넣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4경기 동안 7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박 감독은 "첫 번째 실점 같은 경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험 많은 선수에게 내줬다"며 "선수들이 당장 한두 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길게 보는 게 중요하다. 만들어가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원정 10연전을 마친 포항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잔디 교체 공사가 완료된 안방 스틸야드에 복귀해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벌인다.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승리를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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