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기도에 'GH 이전 행정절차 재개' 공식 건의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경기도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행정절차 재개를 공식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전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자리에서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동화 구리시장은 “당선의 기쁨도 잠시, 텅 빈 시정 곳간과 무너진 골목상권 속에서 재정자립도 25% 선에 머문 경기 북부권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고 어려운 현실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국가적 균형 발전을 넘어 수도권 내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며 “서울 편입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지금, 경기도가 균형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멈췄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정상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리시는 2021년 5월 GH 이전지역으로 확정됐으나, 민선 8기에 GH 구리 이전과 서울 편입 추진을 병행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지난해 2월 경기도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이전 절차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이전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민선 9기에 GH 구리 이전 재개를 1호 공약으로 내건 신 시장은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고, 최근에는 경기도에 서울 편입 추진 철회 방침이 담긴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GH 임직원들이 구리시에서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 및 각종 복지 혜택을 파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GH에 실무협의 재개를 요청하고, GH의 임시 사무실 이전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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