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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자마자 뒤로 걷다 '쿵'... 청주 시내버스 합의금 사기 의혹
오마이뉴스

지난 6월 28일 오후 2시 44분에 A교통 시내버스가 내덕동 버스정류장에 정차했다.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 승객이 승차했다. 승객이 뒷자석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을 무렵, 버스기사는 승객이 자리에 앉기 전에 버스를 출발시켰다.
그 순간 남성은 중심을 잃은 듯 고꾸라진다. 그는 버스기사에게 무릎을 다쳤다며 항의했고, 결국 남성의 목적지에서 함께 내린 버스기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건네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버스 안에서 벌어진 안전사고로 보였다.
그런데 불과 3일 뒤인 7월 1일 오전 9시 55분, 지난 28일 사고로 합의금을 받았던 그 남성이 다른 승객들과 함께 승차했다.
가장 먼저 탄 이 남성은 앞에 빈자리를 지나쳐 버스 뒤쪽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이번에도 승객이 앉기 전에 버스가 출발했고, 그는 또다시 휘청이며 쓰러졌다. 해당 버스기사는 10만 원을 송금하기로 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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