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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TG-C, 두번째 3상 결과 외부기관에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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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구 인보사)가 미국 3상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면서 주가 급락 등을 겪으면서다.

27일 코오롱티슈진은 홈페이지에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코오롱티슈진은 “TG-C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결과 발표로 인해 여러분들께 깊은 실망과 우려를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TG-C 가능성을 믿고 당사의 여정에 묵묵히 동행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한 마음이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과거 임상 결과와 달리 이번 임상 3상 첫 번째 연구(15302 Study)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한 원인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현재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앤디 웨이먼(Andy Weymann)의 주도하에 정밀 원인 분석에 착수했으며, 향후 확보될 추가 임상 데이터 역시 어떠한 예단도 없이 객관적이고 엄격한 과학적 기준에 맞춰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것에 대해 우려와 지적을 수용, 10월 공개되는 두 번째 임상 3상의 경우 외부 CRO(임상시험수탁) 기관을 통해 독립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객관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의 두 번째 연구(12301 Study) 결과 분석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외부 CRO를 통해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임상 결과 발표 전 발생한 주가 하락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소하는 절차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회사는 임직원의 주식 매매를 엄격히 금지해 왔으며, 임상 데이터를 다루는 관련 부서의 보안 수준을 최고 단계로 유지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독립조사기구를 설치하는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티슈진은 이 땅에서 아무도 바이오 사업을 돌아보지 않던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오직 TG-C 개발이라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험난한 길이었기에 때로는 걸려 넘어지고 아픈 시련도 겪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오직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소중한 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약 개발이라는 여정에서 다시 한 번 예상치 못한 도전과 마주했지만 코오롱티슈진은 결코 여기서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는 변명이나 막연한 희망에 기대지 않고 오직 과학적인 데이터와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모든 과정을 주주 및 시장과 철저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라는 명예를 반드시 되찾고,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그날까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전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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