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관 모집 초대박"…경쟁률 30대1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 모집에 1500명 넘는 인원이 지원해 30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이 교권보호전담관 모집 마지막 날인데 놀랍게도 1500명가량이 지원하면서 초대박이 났다"며 "5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는데 30대1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지원자 중에는 의사, 변호사, 상담전문가 등 다양한 분들이 있다"며 "교사와 교권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 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교권보호전담관 정원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안 교육감은 "예상 외로 신청자 수가 많아서 교권보호전담관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포함되지 못하는 인원은 '시민교권보호단'이라는 이름으로라도 풀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교육감 직속으로 교권보호단을 운영 중이다. 교권보호단은 △교권보호 119팀 △통합법률지원팀 △교권지원센터을 두고 각 업무를 담당한다.
교권보호전담관은 교권보호 119팀 소속으로,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침해, 악성민원 발생 시 현장을 지원한다. 비상근으로 근무하면서 일종의 풀 형태를 유지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배정돼 교원 피해상담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안 교육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교권보호국을 신설할 계획이며, 그 전까지는 교권보호단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교권보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는 만큼 경기도 교권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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