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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은 병목 증폭”… 日-中 연구에서도 “두 줄 서기가 낫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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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11년 만에 재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논란이 뜨겁다.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 중 어떤 방식이 안전하고 효율적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한국의 에스컬레이터 정책은 1990년대 말 한 줄 서기 권장, 2007년 두 줄 서기 회귀, 2015년 캠페인 폐지 등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반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에스컬레이터의 기계적 결함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수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결단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유연한 정책과 실질적인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0∼2024년 지하철 역사 내 넘어짐 사고 597건 중 46%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
2026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최신 연구는 여기에 불편한 수치를 더했다.
에스컬레이터 우측 부품의 마모율이 좌측보다 95%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다.
수십 년간 이어온 한 줄 서기 관행이 기계에 가해온 물리적 압박을 단적으로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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