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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전주시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더 개선해야
오마이뉴스
지난 2025년 7월 전주시가 바우처택시를 도입한 이후, 장애인콜택시 평균 대기시간이 35분 47초에서 30분 4초로 줄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던 보행 가능한 장애인들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필자는 그 기사의 내용을 믿을 수가 없다. 실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필자를 포함한 많은 전주시 휠체어 장애인들이 체험하고 있는 대기시간과 해당 보도가 말하는 평균 대기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차이가 너무 크다.
지금도 전주시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2시간 이상, 때로는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점심시간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긴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때문에 전주시 휠체어 장애인들은 학교와 직장에 늦거나, 예약된 병원 진료 시간과 재활치료 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 필자 역시 장애인콜택시를 기다리다가 너무 늦어서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장애인 자조 모임에 못 가는 일이 잦다.
전주시 장애인콜택시는 저상버스 노선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고 전철이나 지하철이 없는 전주에서 휠체어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대중교통수단의 주 역할은 이용자가 원하는 때 출발지에서 출발해 원하는 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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