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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꽉찼네” 자리 찾아 역주행 탑승 일상 된 광역버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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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사는 송예지 씨(27)는 매일 아침 서울로 출근할 때마다 회사가 아닌 반대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
그렇게 15분간 두 정류장을 ‘역주행’한 뒤에야 서울역으로 향하는 M4137번 광역버스를 탄다.
집 앞 정류장에서 광역버스를 타려다 빈자리가 없어 1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송 씨는 “무사히 출근하려면 이 방법밖엔 없다.
더 붐비면 네 정류장 앞까지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 세교동이나 인천 연수구 송도의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도 평일 아침마다 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 “인천-경기서 광역버스 타려면 ‘역주행’은 필수”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이 아침마다 광역버스 탑승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버스에 타려는 승객이 빈 좌석을 크게 웃돌면서, 종점이나 앞 정류장으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아예 반환점을 돌기 전인 하행 노선에 미리 타는 경쟁까지 일상이 됐다.
10일 오전 7시 20분 회사원 강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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