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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년 전 히잡 없이 공연 여가수 채찍질 74대 선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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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법원이 지난주 콘서트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공연한 여성 가수에게 태형 74대를 선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이 처벌이 전쟁으로 재편된 이란 정치 질서 아래 여성에 대한 종교적 규율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파라스투 아흐마디라는 이름의 여가수는 지난주 콤 주에서 열린 비공개 재판에서 밴드와 제작진 동료 8명과 함께 선고를 받았다.유튜브에 이란 법을 어기고 머리카락과 팔, 어깨를 드러낸 채 무대에 선 2024년 공연 영상이 확산하면서 열린 재판에서다.
아흐마디와 동료들은 또 2년간 공연 및 출국 금지 처분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를 받은 9명 가운데 2명은 판결이 발표될 당시 이란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적 표현과 여성 복장에 대한 이란 정부의 탄압은 이란인들에게 새로운 전후 질서가 들어서도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노르웨이 이란 인권 단체 마흐무드 아미리모가담 대표는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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