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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설]돈보다 값진 인생 나눔… 청년 세대 지탱할 ‘경험 유산’
동아일보
![[광화문에서/이설]돈보다 값진 인생 나눔… 청년 세대 지탱할 ‘경험 유산’](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62288.1.jpg)
올해 초 열린 ‘꿈수저청년장학기금 기부증서 수여식’ 현장.
5000만 원을 기부한 식품기업 ‘효종원’의 이원규 대표(56)가 소감 발표에 앞서 편지 한 장을 꺼내 들었다.
청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그의 말에 참석자들은 성공 비결이나 격려 메시지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뜻밖에도 반성과 실패담이었다.
“저는 세상을 참 많이 망치며 살아온 어른입니다.
빨리 가야 한다고 믿었고, 이겨야 산다고 배웠으며, 남보다 앞서지 않으면 뒤처진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 놓쳐 버린 사람도, 지켜주지 못한 약속도, 무심코 지나쳐 버린 귀한 마음들도 참 많습니다. … 잘 버텨낸 하루는 그것만으로 이미 내일의 일부가 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힘들었던 날 저에게 큰 힘이 되었듯,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짙은 안개 속을 걷고 있다.
취업 문턱은 높고, 내 집 마련의 꿈은 멀다.
계획을 세우고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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