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들, 교육정책 직접 제안…진로·환경 등 4개 분야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교육정책이 울산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참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참여위원회 정책제안회를 열고 교통·진로·학생자치·환경 분야 정책을 공유하며 학생 의견의 정책 반영 확대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중등 학생참여위원회 정책제안회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교육정책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안회에는 중·고등학생 참여위원 250여 명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권역별 논의를 거쳐 마련한 정책을 발표하고 조용식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교통비 부담 완화와 시내버스 이용환경 개선 ▲체험 중심의 울산형 진로지원 체계 구축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생자치 활성화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등 4개 분야다.
이번 정책은 학생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2월 정책 제안 방법 등을 배우는 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울산 15개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구체화했다.
정책 발표에 이어 열린 타운홀미팅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조 교육감은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등 학생참여위원회 활동에 이어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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