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제품 찾아 구매했다는 청소년들 볼 때마다 뿌듯해요"

공정무역은 때로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생산자의 권리, 윤리적 소비, 공정한 거래라는 말은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기 어렵다. 부천 소사청소년센터에는 이 거리를 좁히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이 있다. 그들은 청년 공정무역 활동가 모임 '에브리소사'다. 에브리소사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청소년과 시민을 만난다. 이들은 공정무역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행사에서 캠페인을 운영하며,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제빵과 음료 체험 활동으로 공정무역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연결한다.
에브리소사는 소사청소년센터의 청소년·청년 진로 체험 활동에서 출발하였다. 소사청소년센터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창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창업동아리 '창업하쎄오(CEO)'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소사청소년센터의 이정희 담당자는 "센터의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은 '창업하쎄오'의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서 커피 원산지와 유통 경로를 탐구하며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은 교육적 차원의 관심이 지역사회 연대로 확장된 전환점이었다. 부천시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정무역 물품 전시회와 캠페이너 전문과정 수료 등을 이어가며 공감대를 넓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21년 12월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을 받았고, 이후 활동 방향도 변화하였다. 초기에는 창업 활동에 무게를 두었지만, 점차 공정무역 강의와 캠페인 중심의 활동으로 확장되면서 동아리명도 '에브리소사'로 변경했다. 이후 에브리소사는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캠페인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부천시 내 중학교에서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에브리소사는 총 11명의 청년 활동가로 구성되어 시민과 청소년에게 공정무역을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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