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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김철중]북핵에 ‘한쪽 눈 감은’ 中에 대한 대처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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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김철중]북핵에 ‘한쪽 눈 감은’ 中에 대한 대처법

AI 통합 요약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목표 시기를 올해 연말 한미 양국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11월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한국군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논의한 뒤, 그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전환 시점을 결정하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에 따라 추진 중이다.

중국 속담 중에 ‘정일지안 폐일지안(睜一隻眼 閉一隻眼)’이란 표현이 있다.

직역하면 ‘한쪽 눈은 뜨고 한쪽 눈은 감는다’는 뜻이다.

일상에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알면서도 못 본 척 넘어갈 때 쓰는 표현이다.

인간관계에서는 관용이나 미덕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사회나 정치 영역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불법을 눈감아 준다는 의미가 강하다.

중국이 혈맹이라고 치켜세운 북한과의 8일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의 ‘핵(核)’ 한 글자도 꺼내지 않은 모습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한반도 중재자’ 아닌 北과의 파트너 택한 中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의 최대 메시지는 ‘말하지 않은 것(What was left unsaid)’이라고 일본 영자지 저팬타임스는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첫 방북 당시 ‘한반도 비핵화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침묵으로서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줬다는 평가가 많다.

꽉 막힌 남북 관계 속에서 중국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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