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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원외, 광주·전남 통합시당위원장 계파戰 양상

뉴시스 속보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통합시의회 출범을 계기로 여야 각 정당과 원외 정당에서도 기존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총괄할 통합시당위원장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당권주자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당내 계파경쟁이 통합시당위원장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월17일 전당대회에 앞서 15일 텃밭 광주·전남에서 통합시당 개편대회를 열고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안도걸(동구남구 을)·조계원(여수 을)·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광주 동신고 동문인 안 의원과 조 의원은 김민석 당 대표 후보, 동부권 권 의원은 정청래 후보 계파로 분류되면서 당권 경쟁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광주권 후보 1명, 전남 동부권 2명 구도여서 권역별 당원 표심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8월 13~14일 권리당원 투표와 15일 대의원 투표를 거쳐 통합시당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통합시당위원장 선거도 3파전이다.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 하헌식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링 위에 올랐고, 지난 25일 후보자 공개토론회도 가졌다.

하 후보는 장동혁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 김화진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를 주축으로 한 친한파로 분류되고, 김정현 후보는 계파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다.

국민의힘 통합시당위원장은 28일 휴대전화 문자투표, 29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거쳐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은 지난 25일 새 지도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경선) 룰을 정한 뒤 8월 중으로 전남광주통합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현재 광주시당은 서왕진 원내대표, 전남도당은 박웅두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이 각각 이끌고 있고, 신장식 대표 체제에 맞춰 시·도당 통합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외정당인 정의당은 8월 초 새 지도부를 구성되는 시점에 맞춰 통합시당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진보당은 20∼24일까지 전국동시 당직 선거를 통해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에 김주업 전 광주시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 41명의 당선자 중 27명이 전남·광주에서 배출됐다"며 "지역민들의 응원과 사랑을 발판으로 2028년 총선에서도 획기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이른바 '자강파'로 불린다. 통합시당은 부위원장에 최경미 통합시의원, 윤부식 전 민노총 전남본부장, 안주용 전 진보당 농민당 대표를 선출하는 등 초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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