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1분의 방심이 생명 좌우… “차 못 옮기면 사람이라도 멀리 대피”
동아일보

13일 오후 4시경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IC) 인근 서울 방향.
고속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두 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는 모습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의 눈에 들어왔다.
운전자들은 차량을 갓길로 옮기지 않은 채 도로 위에 서서 사고 부위를 살피고,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며 보험사에 연락하고 있었다.
바로 옆 버스전용차로로는 버스가, 다른 차로로는 화물차와 승용차들이 두 운전자 곁을 빠르게 스쳐 갔다.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순찰대 소속 최현석 경위(48)와 김성원 경장(42)은 곧바로 순찰차를 세우고 두 운전자에게 차량을 갓길로 옮기도록 안내했다.
두 승용차 모두 가벼운 추돌 사고여서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고, 차량도 움직일 수 있는 상태였다.
앞차 운전자 이성훈 씨(53)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하면 즉시 차를 갓길로 옮기고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는 수칙을 알고는 있었지만, 고속도로 사고를 당한 건 처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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