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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는 죽은 이의 것”…AI시대, 인간이 마주한 상실의 여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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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세계적인 거장인 건 알고 있었어요?”5일 서울 강남구 영화배급사 NEW 사무실.
올해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상자 속의 양’ 주인공인 쿠와키 리무(10)는 질문을 듣고 당황한 듯 눈을 굴렸다.
옆자리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64)이 “그냥 아저씨인 줄 알았지?”하며 웃자, “그건 아닌데….
진짜에요?”라고 되물었다.고레에다는 세계적인 감독이지만 아역 발굴에 탁월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캐스팅 때 보는 건 오로지 첫인상.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 ‘괴물’의 구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 등 그를 거쳐간 아역배우들이 모두 그랬다.
이번에 그의 직감은 말간 얼굴을 한 쿠와키에게로 향했다.
2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쿠와키는 고레에다 감독의 첫 공상과학(SF)물 아역이 됐다.10일 개봉하는 ‘상자 속의 양’은 2년 전 발견한 한 중국 스타트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사진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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