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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더불어근저당' 거래, 국민 분노" 비판

노컷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도'에 대해 "강남부자식 편법을 써서 '물딱지'가 되기 직전 집을 팔았다"며 "부동산 정책까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로남불 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 분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부동산 정책 토론회에서 관련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더불어근저당' 거래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통령,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그 누구도 왜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지 그 본질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중·삼중 규제로 집값은 폭등했고 전세는 사라졌다. 월세는 서민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치솟았다. 대출까지 틀어막아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면서 "대통령은 그동안 집 가진 국민들을 '마귀'라 부르며 악마화해왔는데 그래놓고 일반 국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편법을 동원해서 집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출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와 사인 간 채무 과다자'는 바로 두 달 전 국세청이 발표한 세무조사 대상"이라면서 "일반 국민이었다면 세무조사 받느라 몇 달 동안 탈탈 털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엄청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필요가 없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매수인이라면 대통령과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라며 "17억을 빌려준 것처럼 하고도 이자를 받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사람, 그 이자를 받지 않아도 전혀 아깝지 않은 사람, 나중에 집이 팔리면 그 돈을 고스란히 갚아줄 거라 믿을 수 있는 사람, 도대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근저당 설정에 대해 매수자의 자금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 넘게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부동산 전문가, 유튜버 등 140명이 참석했다.

다만 최근 관심이 집중된 이 대통령 부부의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 대한 질문이나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허울 좋은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정작 현장의 절규와 경고는 외면한 채 정부의 정책 실패를 정당화하는 데 그쳤다"면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자화자찬식 토론회가 아니라 부동산 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이다. 무엇보다 대통령 본인의 꼼수 거래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겸허한 인정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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