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 성향
고 이회림 회장 19주기에 만난 송암미술관
오마이뉴스

"박물관은 여러 전시 공간 중에서도 대중과 시민에게 가장 열려 있어야 한다는 공공성을 지닌 곳입니다."
문화기획자 이연화가 쓴 책 <박물관은 조용하지 않다>에서 가져온 문장이다.
감상은 개인적인 목표와 동시에 사회적인 활동이라는 이연화 작가의 말을 믿는 필자는 송암미술관이라는 공적인 장소를 이야기하기 위해 지난 16일에 인천의 학익동으로 향했다. 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는 마지막 개성상인 고 이회림 회장과 송암미술관의 역사가 궁금했다. 2026년 7월 18일은 송암미술관 설립자인 송암 이회림 회장의 19주기다.
1917년 개성에서 태어난 이회림 회장은 검소하고 성실한 개성 상인의 길을 걸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45년 서울 종로로 상경한 이 회장은 포목 도매상과 무역 상사를 운영하다가 대한탄광(1955년)을 인수하고 대한양회(1956년)를 설립했으며 서울은행 창립(1959년)에 동참하면서 사업의 토대를 넓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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