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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지 못한 실탄 8발”…76년 잠들어 있던 조영호 일병의 소총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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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에 7발, 총열에 1발.
20대 병사의 소총에는 쏘지 못한 총알이 남아있었다.안전장치조차 풀지 못한 채 전장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故) 조영호 일병의 마지막 순간이다.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은 25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전사자 5인의 유품 81점을 보존처리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가장 주목할 만한 유품은 당시 24세였던 조 일병의 ‘M1 개런드 소총’이다.
6·25전쟁에서 우리 군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소총이다.
세월이 지나 낡고 녹슨 총에는 8발의 총알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탄창 부분에 7발이 있고 나머지 1발은 총열에 장전된 상태였다.
안전장치는 해제되지 않았다.센터 관계자는 “당시 전쟁이 얼마나 긴박하고 참혹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품”이라고 설명했다.센터는 2023년부터 국유단의 요청을 받아 3개년간 대형 화기류 등 약 30여 건의 고난도 발굴 유품을 보존처리했다.
보존 처리는 유물 원형을 되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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