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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단체장들 135건 기후공약... '정의로운 전환' 구체화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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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청남도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총 135건의 기후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이슈가 가장 집중된 지역인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한 '정의로운 전환' 공약이 구체적으로 등장했으나, 건물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공약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과 기후정치바람을 비롯한 시민사회 15개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 기후공약 전수조사-충남 지역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후 공약을 제시한 충남 지역 당선인은 총 15명이다. 공약 수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버스 무료화 및 탈탄소 교통수단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교통'이 46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침수 예방 등 사후 대응 중심의 '기후돌봄·적응안전'이 31건(23%),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햇빛소득·재생에너지'가 22건(16%)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건물전환·에너지효율' 공약은 충남 전체를 통틀어 2건에 그쳤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총 27건으로 가장 많은 기후 공약을 내놓았다. 박 당선인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도정 원칙으로 선언하고, 태안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관련한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완수'를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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