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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대결해야 하나”…日 체리 농가, 수확철 앞두고 밤마다 속탄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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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가타현의 체리밭에서 곰이 수확을 앞둔 체리를 잇따라 먹어 치워 농가와 당국이 경계에 나섰다.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무라야마시의 체리밭에서는 지난 7~8일 과수원에 들어온 곰이 수확 직전의 체리를 먹어 치운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다.무라야마시 유노사와에서 체리 농사를 짓는 오가타 가쓰요시 씨(75)는 곰이 꺾은 것으로 보이는 나뭇가지를 보며 “말도 안 되는 세상이 됐다.
곰과 대결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산기슭에 있는 오가타 씨의 밭에서는 일본의 대표 체리 품종인 ‘사토니시키’와 ‘베니슈호’를 재배하고 있다.
피해는 이달부터 수확이 시작된 베니슈호에 집중됐다.밭 곳곳에는 곰이 두 발로 서서 앞발톱으로 열매를 훑어 따거나 나무에 올라간 흔적으로 보이는 부러진 가지들이 흩어져 있었다.곰은 익어 단맛이 오른 열매만 골라 먹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농가에서는 낮 동안 폭죽과 소음탄 등으로 곰을 쫓고 있지만, 곰은 주로 밤에 밭으로 들어오고 있다.오가타 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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