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보수 성향
[광화문에서/황규인]지방의회 의원과 학교 운동부의 공통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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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우리가 잘 모르는 존재라는 점이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누군지 아는 건 상식 문제, 우리 동네 광역·기초의회 의원 이름을 알고 있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학교 수업을 빼먹기 일쑤인 운동부도 ‘일반 학생’이 알기 힘든 존재다.
운동부끼리도 그렇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과 프로야구 LG 투수 이민호는 서울 휘문고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말을 해본 건 졸업 후 3년이 지나 차준환이 LG 경기에 시구하러 갔을 때다.
차준환은 이민호와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도 이때 처음 알았다.
두 번째 공통점은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선거철이 아니면 우리 동네 지방의원 얼굴 구경하기도 쉽지 않다.
그것도 그나마 유권자가 관심이 있을 때다.
후보 이름도 모른 채 정당 이름만 보고 표를 던지는 유권자도 적지 않다.
몇몇 운동부 역시 ‘우리는 체육인’이라는 폐쇄적 정체성으로 똘똘 뭉쳐 있다.
외부에서 각종 폐해를 지적하면 거의 예외 없이 ‘일부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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