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자가 펴낸 9년 기록 '쌍둥이 남매 육아일기'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영어교육자 정유진이 쌍둥이 남매의 육아일기 '기적처럼 온 쌍둥이를 나답게 키웠습니다'를 출간했다.
세 번의 유산 끝, 기적처럼 만난 남매 쌍둥이. 이 책은 그 아이들과 함께한 9년 동안의 육아 기록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울던 소쩍새처럼,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듯이 긴 기다림에 찾아온 아이들이었기에 저자는 하루하루를 누구보다 소중히 품었다.
이 책은 특별한 교육법이나 조기교육의 비결을 이야기하는 육아서가 아니다. 대신 한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웃고, 걷고, 책을 읽고, 숲을 누비며 보낸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들의 이야기다.
언어를 가르치던 저자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말을 가르치기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선택했다. 거실은 미술실이 되었고, 박물관과 숲은 놀이터가 되었다. 책과 그림책은 늘 곁에 있었고, 영어는 공부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스며들었다.
두 아이들은 특별한 날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랑을 기억한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키워가는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쌍둥이 육아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나 가정보육이나 엄마표 교육을 실천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 권하는 육아 지침서다.
어린이집 대신 4년간 직접 아이들을 돌보며, 미술 전공자로서 예술과 자연을 일상 속에 녹여냈고, 영어 강사로서 영어를 공부가 아닌 삶의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 정유진은 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인사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대기업 사내 대학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완벽한 방법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하며, 같은 길 위에 있는 부모들에게 작은 용기와 따뜻한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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