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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갈래?" 금요일에 떠난 강릉에서 먹은 것

오마이뉴스
"야시장 갈래?" 금요일에 떠난 강릉에서 먹은 것

원래 야시장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그렇지만 야시장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고, 집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운 날, 금요일 저녁은 퇴근 후에 집에서 맥주 한 캔과 함께 늘어지는 것이 일상. 지난 10일 금요일, 그 날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퇴근하고 집으로 갔어야 할 터였다.

하지만 나는, 강릉에 와버렸다.

사실 강릉은 살면서 자주 와본 곳도 아니거니와,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있는 도시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멀다' 라는 막연한 느낌만 있던 곳이었다. 그래서 가볼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는데 목요일 저녁에 갑자기 아내가 말했다.

"우리 야시장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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