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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복수 끝에 해피엔딩, 짜릿하잖아
매일신문(대구경북) - 전체기사
중세는 물론이고 근대 초기만 해도, 아무리 허구의 세계라도 '강력한 여성 복수자'라는 개념은 그 자체로 황당무계한 언어도단이었다. 여성 복수자는 사회를 지배하는 가부장제와 순종적 돌봄이로 대변되는 여성의 성 역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개념이었다.
사적 복수가 금지된 시대. 그러나 법이 공정하지 않고 약자를 대변하지 않을 때, 기댈 곳은 사적 복수뿐이다. 사적 복수를 위해선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사적 복수의 대리자로 잃을 것 없는 범죄자나 조선족 등을 고용하는 건 이 때문. 그런 점에서 뇌 전문의 프리다 맥파든의 『하우스메 - 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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