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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가성비 한 끼' 통했다…버거업계, 신메뉴 100만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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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한 끼 메뉴로 버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버거 업계가 최근 내놓은 신메뉴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최근 출시한 신메뉴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버거킹의 여름 한정 메뉴 '보일링 씨푸드 버거' 2종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92만개를 돌파했다.

해당 메뉴는 초도 물량을 웃도는 판매 호조에 조기 완판됐으나 추가 원재료를 긴급히 확보해 판매를 재개했다.

버거킹이 지난달 24일 출시한 '보일링 씨푸드 버거'는 미국 루이지애나의 해산물 요리 '보일링 씨푸드'에서 착안해 크랩과 새우를 베이스로 한 씨푸드 패티와 통새우, 직화 패티 등을 조합한 메뉴다.

여름 한정 메뉴로 오는 9월 16일까지만 판매된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9일 '한국의 맛' 프로젝트 여섯 번째 메뉴로 내놓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 메뉴는 충주 찰옥수수를 활용한 메뉴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찰옥수수 알갱이를 듬뿍 넣어 씹는 재미와 쫀득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짜렐라 치즈 크로켓을 버거에 더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메뉴의 1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충주시 마스코트 '충주씨'를 활용한 '한국의 맛 충주씨 클릭커' 굿즈를 더해 한정판 세트 메뉴를 추가로 내놓았다. '한국의 맛 충주씨 클릭커 팩'는 지난 23일부터 판매 중이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버거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버거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고, 버거 외에는 1만원 이하에 식사가 가능한 메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면서 버거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 또한 1만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됐다.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의 경우 세트 가격이 9400원이며 맥런치 할인을 활용하면 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버거킹은 이번 '보일링 씨푸드 버거' 판매 재개와 함께 자사 앱에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외식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은 1만원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칼국수 가격은 1만38원, 냉면 1만2615원, 비빔밥 1만176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8%, 2.7% 오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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