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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야고부-김수용] 슈퍼 엘니뇨
매일신문(대구경북) - 전체기사
19세기 페루 북부 어부들은 수년에 한 번씩 성탄절 무렵 찾아오는 따뜻한 해류를 엘니뇨(El Niño: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라고 불렀다. 원래 적도 태평양에 부는 무역풍은 따뜻한 표층수(表層水)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보낸다. 동쪽 페루 연안의 표층수가 밀려간 자리에는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심층수(深層水)가 솟아오른다. 이런 거대한 순환으로 태평양은 열 균형을 유지하고, 페루 앞바다는 세계적 어장이 됐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이유로 무역풍이 약해질 때가 있다. 그러면 서쪽으로 밀려가던 따뜻한 바닷물이 중앙·동태평양으로 - 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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