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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민통선 안 비밀의 계곡, DMZ에 피는 자생화… 비무장지대 아래엔 평화가 있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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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잊고 산다.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것을.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는 의미 부여를 하지 않더라도 6·25 전쟁 일을 앞둔 이 시기쯤이면 민통선(민간인통제선)과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를 품은 접경 지역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국토 최북단 지역이자 한반도의 정중앙, ‘배꼽’에 있는 강원도 양구는 민통선 내 두타연·대암산 등 원시 비경을 온전히 간직한 곳이다. 녹음이 왕성해지는 이맘때면 평화·안보 관광과 함께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는다.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땅과 한반도를 닮은 섬, 그리고 전후의 가난했던 시절의 단상을 담담하게 화폭에 옮겨낸 화가의 이야기까지, “없던 애국심도 생기게 해준다”는 양구로 ‘애국 투어’를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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