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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회장 ‘공수래공수거’ 붓글씨 1억에 낙찰
동아일보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사진)가 온라인 경매에서 1억 원에 낙찰됐다.
이 글씨는 월간 ‘샘터’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샘터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케이옥션 경매에 나왔다.
1500만 원에서 시작한 경매는 21일 오후 주인을 찾았다.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호암의 ‘공수래공수거’는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1981년 써준 것이다.
김 전 의장이 샘터 창간 10주년인 1980년 이 회장 자택에 걸려 있던 김충현의 글씨 ‘공수래공수거’를 보고 “대한민국에서 이 글씨를 쓸 사람은 회장님밖에 없다”며 부탁해 받게 됐다.
당시 이 회장은 1년 동안 연습한 뒤 마음에 드는 글씨가 완성되자 샘터에 글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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