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권 산업구조 전환 위한 펀드 투자 문턱 낮춰 2호 결성
부산시가 지역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를 구축(국제신문 지난해 2월 11일 자 1면 등 보도)한 데 이어 2호 펀드를 결성했다.
매출액 500억 원 이상으로 투자 기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1호와 달리 2호는 매출액이 적어도 기술개발(R&D) 비중이 높을 때는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2호’ 모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주께 민간 자금 매칭을 위한 자펀드 운용사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모펀드 규모는 1호와 동일한 총 551억 원 규모로 5대 시중은행이 출자한 은행권 중견기업 전용펀드가 500억 원, 시가 41억 원, 한국산업은행이 10억 원으로 공동 출자했다.
전체 펀드 규모는 자펀드 운용사 3곳을 선정한 후 운용사별 민간 자금 조달이 이뤄진 다음에 정해진다.
시는 1호(2조3000억 원) 펀드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한다.
전환펀드는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조선해양 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다만 1호 펀드 때와 달리 투자 대상 기업의 문턱을 낮췄다.
연 매출 기준에 미치지 못해도 기술개발(R&D) 비중이 높은 동남권 기업이라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 심사를 받을 수 있다.
1호 펀드는 지난해 연내 1호 투자기업 배출을 목표로 했으나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 대상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르면 이번주 1호 펀드의 첫 번째 지역 투자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모펀드 및 자펀드 운용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지역 투자기업을 속도감 있게 발굴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9년간 매년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자금 매칭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이끌 첨단 전략 산업이 발전할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