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변동성 극심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장 대비 417.47포인트(5.88%) 내린 6683.73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1.35% 하락한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 6665.17까지 밀리며 6700선도 무너졌다.
하루만에 7천선을 내준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오전 11시 2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 정지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04% 하락한 1070.8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6250억원, 1조 4097억원 매도세를 올리고 있다. 4조 넘게 매물을 던지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개인이 4조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코스닥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오전 11시 47분에도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은 현재 5% 가까이 떨어져 752선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반도체 투 톱은 나란히 7%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7% 넘게 빠지면서 25만원을 기록중이고, SK하이닉스도 178만원으로 하락했다.
이날 증시 급락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확산 우려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한 연구원은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시총 상위 대형주가 낙폭이 확대됐고 이로 인해 코스피 7천선이 재이탈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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