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반도체 잘 팔리는데 원화 5% 하락…기름값·수입물가 부담 커졌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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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인공지능(AI) 투자 붐을 타고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5%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약세와 에너지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기름값과 수입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일본과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통화 약세가 이어지자 각국 정부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은 한국 당국도 과도한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외환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화가 AI 투자 붐에 따른 수출 호황에도 약세를 보이는 점이 이례적이라고 짚었다.통화 약세는 수출 기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입업체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다.
수입물가가 오르고,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생활비와 기업 비용으로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WSJ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아시아 통화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한국은 에너지 수요의 8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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