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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강매역 [詩의 뜨락]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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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매역은 아득했다
봄과 가을 사이에 있었다
새들과 맨드라미가 와서 자주 안쪽을 들여다보았다
할 일도 없고 한 일도 없이 배가 고파지면
나는 강매역 개찰구에 서 있는 사람이 궁금해져서
아득히 논밭 사이를 건너 강매역에 가서 표를 끊었다
백마나 송추쯤에 내려서
다시 강매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기다렸다
강매역은 아득했다
새들과 맨드라미와 내가 자주 안쪽을 들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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