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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성장세…올해 3% 성장 가시권, 민생물가 총력 대응

노컷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올해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민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 안정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제13차 회의를 주재하며 "23일 발표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하며 1분기 1.8%에 이어서 성장모멘텀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호조로 올해 연간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GNI) 4만불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불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로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0시부터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도 국제유가 흐름 등을 고려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뒤 오후 7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중동전쟁 발생 이후인 3월 25일부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물가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왔다. 그 결과 나프타·요소 등 주요 원자재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물가 상승률도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 이후 석유 최고가격 인하, 먹거리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의 효과로 주요 민생 품목 가격이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6일 ℓ(리터)당 2006원에서 이달 23일 1871원으로 135원 하락했고,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1997원에서 1856원으로 141원 낮아졌다. 계란 가격은 30개 기준 7583원에서 7339원으로, 고등어 가격은 마리당 3107원에서 2946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생활물가 품목의 공급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란은 총 2억 3천만개 수입 계획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1억 161만개 계약을 완료하고 5224만개를 수입했다. 수입 물량은 8월 초까지 주당 약 2천만개 수준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2천톤 직수입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8월까지 영국·노르웨이 등에서 1200톤 추가 수입 계약을 추진한다.

또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는 요소·요소수에 대해서는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을 반영해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은 해제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2개월 연속 3%를 상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와 압수 물품 선제 매각 등을 담은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8월 중 발의하는 등 물가 안정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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