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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80㎜ 물폭탄… 잠겼던 곳 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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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80㎜ 물폭탄… 잠겼던 곳 또 잠긴다

전국 곳곳에서 물 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서울에서 한 번 침수된 건물이 해를 넘겨 또 빗물에 잠기는 패턴이 특정 지역에서 고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건물이 두 번 잠긴 건 재난의 원인을 분석하고 방재 인프라를 확충하는 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지번 단위로 분석한 결과 2022년 8월 폭우 때 잠겼다가 2023∼2025년에 다시 침수된 건물은 총 179곳이었다.

그중 81곳이 영등포구에 집중됐고, 은평구(31곳)와 도봉구(19곳)가 그다음이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같은 건물이 두 번 잠겼다는 건 재난의 원인을 분석하고 방재 인프라를 확충하는 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했다.

특히 영등포구 81곳의 반복 침수는 모두 도림천을 낀 문래동에서 벌어졌다.

물길이 좁고 얕은데 지대마저 낮아 1990년대부터 침수가 반복되는 것.

하지만 근본 대책으로 꼽히는 빗물 터널은 잦은 공사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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