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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니까, 더우니까 신는다… 여름 필수품 된 ‘젤리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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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니까, 더우니까 신는다… 여름 필수품 된 ‘젤리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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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처럼 짜인 반투명한 플라스틱 구멍 사이로 발등이 비친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말랑한 질감, 비에 젖어도 금세 마르는 이 신발은 2000년대 초반 동네 시장 돗자리 위를 색색으로 수놓았던 추억의 ‘젤리슈즈’다.

한동안 유행 뒤편으로 사라졌던 젤리슈즈가 올여름 다시 패션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Y2K(2000년대 전후) 감성과 발레코어(발레복을 일상 패션에 접목) 트렌드가 확산된 데다,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하이브리드형’ 날씨가 실용적인 신발 수요를 크게 끌어올려서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과거의 투박함을 없앤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젤리슈즈가 전천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런웨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젤리슈즈젤리슈즈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신발이다.

1980년 전후로는 각종 전문 브랜드가 등장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79년 브라질에서 탄생한 브랜드 ‘멜리사’가 대표적이며, 젤리슈즈란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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