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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히고 뜯기고…‘93억짜리 바나나’ 이번엔 프랑스서 도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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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개념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대표작 ‘코미디언(Comedian)’ 속 바나나가 또다시 사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퐁피두 센터에서는 전시장 벽면에 은색 박스 테이프로 붙어 있던 바나나가 사라졌다.
미술관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전시를 정상화하기 위해 새 바나나를 구해 벽에 다시 붙였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일반 예술품과 달리, 이 작품은 소모품인 바나나만 새로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 측 역시 성명을 통해 어떠한 영구적인 손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코미디언에 사용된 바나나가 도난 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미국 마이애미 아트바젤에서 12만 달러(약 1억8122만원)에 팔리며 처음 등장한 이후 바나나는 여러 차례 관객들의 ‘먹방’ 타깃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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