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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베니스 가는 이창동 감독... 외신 "작가주의 영화에 무게 둬"

오마이뉴스
24년만에 베니스 가는 이창동 감독... 외신 "작가주의 영화에 무게 둬"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감독이 해당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건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23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서 경쟁작 20편을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사랑>을 두고 "실직한 노동자(설경구)와 배우자(전도연) 부부가 다큐멘터리 감독(조여정)과 배우자(조인성) 부부와 촬영을 위해 만나면서 서로 다른 삶과 욕망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로 소개했다. 공식 상영 시간은 164분이다.

한국 영화의 베니스영화제 경쟁 초청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당시 <어쩔수가 없다>는 한국 영화로선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로써 <가능한 사랑>은 경쟁작 20편 중 한 편으로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이창동 감독은 자신이 직접 쓴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이 맡았다. 영국 작곡가 대니얼 블럼버그, 튀니지의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감독, 홍콩의 두기봉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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