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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년 7월 24일 고구려, 살수대첩에서 승리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동아일보
![612년 7월 24일 고구려, 살수대첩에서 승리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2/134346224.4.jpg)
고구려와 수나라가 맞붙은 살수대첩은 612년 7월 24일(음력)에 벌어졌다.
수나라가 쳐들어올 조짐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수나라는 583년(수문제 3년) 돌궐을 공격해 크게 승리하고 요서로 진출한 데 이어 요서 북방의 거란까지 공략했다.
위기를 느낀 고구려도 거란을 공격하면서 두 나라는 거란을 서로의 영향권에 두려고 했다.
고구려의 영양왕은 598년(영양왕 9년) 수나라의 영주(요서)를 선제공격했다.
수문제는 즉각 30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에 반격했지만,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성과 없이 물러났다.
수문제의 뒤를 이어 즉위한 수양제는 610년부터 고구려 정벌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북방에 군량과 군마를 집결시켰다.
수나라는 611년 요서에 있던 고구려 기지 무려라(武厲邏)를 함락했고, 이듬해 1월 수양제는 고구려 정벌 조서를 발표했다.
113만 대군이 3월 중순 요하에 도착했다.
그러나 전쟁은 수나라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수나라 군대는 요하를 건너는 데만 한 달 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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