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시론] 쫄지 않던 저항 언론인, 권력이 되다
인천일보
한국 정치 미디어 지형에서 김어준이라는 이름은 커다란 지각변동이다.
과거 주류 보수 언론이 의제를 독점하고 권위주의 정권이 이를 이용해 시민을 억압하던 시절, 그가 던진 '쫄지마'라는 메시지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딴지일보'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대변되는 그의 초기 행보는 소수자의 편에서 주류 권력을 조롱하고 폭로하는 저항 언론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기성 언론이 다루지 못하던 금기를 깨부수며 민주시민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그는 주류 미디어가 은폐한 진실을 파헤치는 대안 스피커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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